'계원'은 수유역 근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이다.
지금까지 닭 요리는 치킨, 닭볶음탕, 찜닭, 백숙 이런 것만 먹어 봤는데 '닭구이 오마카세'라는 독특한 메뉴라서 방문하기 전부터 굉장히 궁금했다.
아마도 닭구이 오마카세를 먹어본 경험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닭고기를 좋아하거나 평소 안 먹어본 음식을 먹고 싶다면 '계원' 방문을 추천한다!
계원을 처음 알게 된 날은 아쉽게도 미리 예약해야 돼서 바로 가지는 못했다.
인스타그램 DM, 전화, 네이버 예약 3가지 방법으로 예약할 수 있고 내부가 좁은 편이라서 테이블당 90분(1시간 반) 시간 제한 있다.
첫 방문은 전화 예약을 통해 거의 마지막 타임(8시 반)에 방문했다. 마지막 시간대쯤 가서 그런지 90분이 지나도 딱히 일어나야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여유 있게 먹고 싶다면 마지막 타임 예약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예약 시간이 다 되었어도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 가능하다. 그리고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이라 한 테이블에 4명까지만 앉을 수 있다고 한다. (테이블 붙이거나 의자 붙이기 어려움)
여러 명이 방문 예정이라면 꼭 참고하는 게 좋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은 편이고 약간 어두운 조명, 조용조용한 분위기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안심식당'이라고 하니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안심식당'이란?
-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 위생적인 수저 관리
- 종사자 마스크 착용
닭모듬구이(1인 29,000원) 주문하면 '닭죽, 닭개장, 주먹밥, 닭고기(250g), 국수, 디저트'가 나온다.
(메뉴는 아래 이미지 참고)
메뉴를 시키고 나면 소금, 와사비, 스리라차 소스와 기본 반찬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스리라차 소스가 제일 맛있었다.
닭죽은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따로 메뉴로 시키고 싶을 정도..!
마늘은 전용 구이용 그릇(?)이 나온다.
위에 얘기한 것처럼 직원이 직접 구워주고 부위별로 설명해 주면서 어떤 소스랑 먹으면 맛있는지도 얘기해 준다.닭내장을 제외한 닭고기의 모든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이렇게 닭고기랑 마늘, 버섯, 고추, 방울토마토를 한 번에 구워준다.
닭 안심 부위는 겉면을 살짝 익히는 '타다키' 형식으로 구워주는데 살이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구운 방울토마토와 구운 고추, 닭고기 조합도 독특하면서 맛있었다.
소고기처럼 닭고기와 와사비 조합도 맛있고,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도 잘 어울렸다.
술은 소주, 와인, 하이볼, 사케, 위스키 종류가 있고 의외로 맥주는 '삿뽀로'만 있다. 치맥 생각하면 맥주 종류가 많을 것 같은데, 닭구이라 그런지 주류 종류가 독특했다.
(자세한 메뉴는 포스팅 하단 참고)
색다른 닭 요리인만큼 레드 와인으로 마셔봤는데 닭구이랑 너무 잘 맞았다.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얹어진 주먹밥도 나오는데 딱 한국인이 좋아하는 주먹밥 맛이었다.
그리고 밥 한 공기 말아먹고 싶은 닭개장까지!
그리고 후식으로 국수가 빠지면 서운하니까..
초계국수 같은 국수와 비빔국수도 나온다. 양이 꽤 많아서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진짜 마지막으로 달달한 디저트로 마무리!
닭구이 오마카세 1인당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색다른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
'계원' 닭구이 오마카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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