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소 추천] 나른 Stay 펜션 솔직후기 / 한림읍 협재 인근 오션뷰 숙소

제주 한림읍 옹포리 나른 Stay 숙소

프롤로그

6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인생 첫 에어비앤비로 예약하게 된 제주 협재 인근 옹포리 '나른' 숙소

매번 여행할 때 호텔이나 리조트 이런 곳에서만 지내봐서 이번엔 제주를 좀 더 체험할 수 있는 숙소로 찾아보게 됐다. 여기어때, 호텔스컴바인, 아고다 등 여기저기 다양한 플랫폼으로 찾아보다가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다. 에어비앤비는 처음이라 호스트가 어떤 분일지, 믿어도 되는지, 주변 환경이나 숙소 시설 등 이것저것 정말 꼼꼼하게 찾아봤던 곳이다.

이 숙소는 에어비앤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예약도 가능한데, 숙소 후기가 모두 칭찬 일색이라 마음이 놓이면서도 직접 보기 전이라 약간의 불안함이 있기도 했다. 그치만 여행 일정 전부터 궁금한 부분을 호스트에게 남기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신뢰가 갔던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재해수욕장(제주 서쪽) 인근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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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른' 숙소 위치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옹포4길 61
※ 네비용 주소 : 옹포리 193-4 (여기로 찍어야 제대로 갈 수 있다)
(협재/금능 해수욕장 차로 5분 거리)

'나른' 숙소는 근처 옹포리포구, 협재/금능 해수욕장이랑 가까이 위치해 있다. 차가 있어도, 뚜벅이어도 근처 바닷가에 방문하기 좋은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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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비용 및 예약 방법

숙소는 총 4개 (나른1~4)로 구성되어 있고, 에어비앤비에서는 '나른4'만 예약 가능하다. 에어비앤비 소개 이미지에서는 정확히 몇 번째 숙소인지 몰랐는데, 아래 첨부한 이미지에서 가장 오른쪽이 '나른4'이다.

원룸형은 8~10만원, 복층형은 10~12만원인데 2명이 지내기에 원룸형으로도 충분했다.
(나른 1, 4 : 원룸형 별채 / 나른 2, 3 : 복층형 별채)

왼쪽부터 나른 1~4

추가로, 에어비앤비 예약할 땐 추가 수수료가 1~2만원 정도 있었는데 네이버 예약은 별도로 없는 것 같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수수료 없는 네이버 예약으로 추천한다!

• 1박 8~12만원 (원룸형/복층형에 따라 다름)
• 입실 오후 3시 / 퇴실 오전 11시
• 숙소 바로 옆 주차 가능
• 에어비앤비
  '나른4'만 예약 가능 / 평점 4.86점 / 결제 시 청소비 등 기타 수수료 1~2만원 추가 부과
• 네이버 예약
  나른1~4 예약 가능 / 평점 4.9점 / 추가 수수료 없음
• 인스타그램 문의 가능 : https://www.instagram.com/88ioi0io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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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내비의 엉뚱한 길 안내 주의)

내비게이션으로 원래 숙소 주소를 찍고 가면 거의 도착할 때쯤 다른 골목길로 안내한다. 다 와서 여기가 어딘가 하지 말고 내비 주소로 '옹포리 193-4' 입력하고 가면 포스팅 첫 이미지처럼 '나른 stay' 간판을 볼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처음 들어가는 골목길이니 미리 기억해두면 편하다 :)

제주 나른 숙소 들어가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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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실내/실외 뷰

숙소 실내에서 바라보면 푸릇푸릇한 정원이랑 바다가 보인다. 유리가 조금 얼룩이 있어서 흐릿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탁 트인 시야가 정말 멋지고 시원했다.

제주 나른 숙소 실내 뷰

숙소 바로 앞 정원에서 바라보면 바다와 비양도 뷰를 볼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맑으면 비양도가 선명하게 보여서 낮이나 밤이나 정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참고로 앞에 평상도 있지만 여름엔 모기가 많다고 해서 앉아보진 못했다..!

제주 나른 숙소 정원에서 바라본 비양도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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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실내 구조 및 시설

제주 나른 숙소는 전반적으로 '보헤미안'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 소품과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에서 얼마나 청결하게 관리하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제주 나른 숙소 내부

2박을 묵어서인지 수건도 넉넉하게 8장 정도 있었고, 숙소 소개로 봤던 이미지와 정말 똑같이 깔끔한 모습이어서 인상 깊었다. 특히 이곳엔 방명록이 있는데, 방문했던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고 숙소를 떠나기 전 한마디 남길 수 있어서 조금 더 감성 충만한 숙소로 기억에 남는다.

제주 나른 숙소 방명록

보헤미안 스타일의 실내 인테리어 소품들

곳곳에 이렇게 보헤미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과 숙소 실내를 더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머물기 좋은 곳이다.

제주 나른 숙소 실내 인테리어

가구 색감과 배치 모두 안정감을 주고, (읽지는 않았지만) 책이 켜켜이 쌓여 있는 것도 감성이 더해지는 부분이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스타 감성 충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

깔끔한 부엌과 화장실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도구가 잘 구비되어 있고 그릇, 수저 등 모든 것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어서 사용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다시 제자리에 다시 정갈하게 두게 되었던 것 같다.

화장실은 단출하게 세면대와 변기가 있고, 샤워 부스가 따로 없었지만 씻는 데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다. 샴푸/린스/바디샴푸가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고 휴지도 넉넉하게 있어서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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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른 스테이 숙소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조용~하게 머물 수 있어서 힐링하기 좋다.
• 숙소 위치가 좋아서 협재/금능 해수욕장을 차로 5분 이내 갈 수 있다.
• 사장님(?)이 맛집/가볼 만한 곳 추천을 꼼꼼하게 해주셔서 참고하면 좋다.

단점

• 방음이 좋지는 않아서 밤늦게까지 수다 떨고 싶다면 비추!
  + 옆방 사람들이 시끄럽다면 잘 때 신경 쓰일 수 있다는 점...!
• 벌레가 나올 수 있어서 외출할 때 문을 잘 닫아야 한다.
  머무는 동안 벌레를 만나진 않았다 :)
• 겨울에는 화장실이 추울 것 같다. (뇌피셜)
• TV가 없다. (조용하게 머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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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인생 첫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제주에 좋은 숙소가 정말 많겠지만, 가성비 좋고 조용하고 깔끔한 숙소를 원한다면 이곳 '제주 나른 스테이'를 강력 추천한다.

입실할 때 숙소 소개와 맛집/주변 가볼 만한 곳 추천을 해주셔서 이곳 위주로 다녀도 2일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호텔, 리조트 같은 곳보다는 이렇게 제주를 더 느낄 수 있는 숙소에서 지내보는 것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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