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vs 브라질, 상대전적과 예상 변수 (스타디움 974 경기장)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의 케미로 극적인 추가시간 역전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 12월 6일 새벽 브라질과의 16강전이 시작된다.

세계 1위 브라질전이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이지만, 조별리그에서 피파랭킹 43위인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었듯이 이번 16강전에서도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경기를 만들길 바란다.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울보 손흥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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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5회+피파랭킹 1위 브라질, 상대전적은?

브라질은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 5회'라는 대기록이 있고, 피파랭킹 1위인 말그대로 세계 최강팀이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은 1승 6패이다.

올해 6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우리나라는 1대 5로 패배했지만, 그때보다 지금 조직력이 더 견고해졌다고 본다.

축구 분석 전문업체는 우리나라가 8강에 올라갈 확률, 즉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이길 확률을 15.99%로 예측했다.
수치상으로는 매우 낮아 보이지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승률은 7% 언저리에 비하면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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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브라질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것처럼, 브라질 국가대표팀 26인에 선정되는 것 만으로도 선수들에겐 큰 영광이라고 한다.
(인스타나 유튜브에 찾아보면 브라질 국가대표 선발 선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이마르 제외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원더골을 넣은 브라질의 히샬리송 선수와 월드클래스 네이마르까지. 브라질은 한명 한명 쟁쟁한 선수들이 모여 있는 세계 최강팀이다.

브라질 대표 선수 네이마르(왼쪽), 히샬리송(오른쪽)

세계적인 선수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경기 중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빠른 재활 치료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몸살 감기 기운이 있다곤 하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벼운 감기라 하니 아마도 16강전 진출은 문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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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변수 - 부상과 경기장

우리나라 김민재 선수는 종아리 부상이 있었지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수비 전력 보강이 가능해진 반면, 브라질의 알렉스 텔리스 선수와 가브리에우 제주스 선수는 부상으로 16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민국 김민재(왼쪽), 브라질 알렉스 텔리스(가운데), 가브리에우 제주스(오른쪽) 선수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 16강전은 스타디움 974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스타디움 974 경기장은 974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조립형 임시경기장이다.

스타디움 974 경기장 (출처 : 카타르 월드컵 홈페이지)

참고로 974는 카타르의 국제전화 국가번호를 의미한다.

이 경기장은 월드컵 폐막 후 해체되는 임시 경기장이기 때문에 잔디나 내부 시설이 열악한 편이라 한다. 내부 에어컨 시설이 없다거나,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하는 등.

특히 항구 옆 해안가에 있어서 바닷바람을 이용한 자연통풍과 환기가 가능한 구조여서, 스타디움 974 경기장은 주로 해가 지고 저녁 시간에 경기가 시작된다.

브라질 대표팀은 스타디움 974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야간 경기를 치뤄봤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 경기장에서는 첫 경기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주로 낮 4시, 저녁 6시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16강전 밤 10시 첫 야간 경기는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변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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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상대가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는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스타디움 974 경기장에서 한국 시간으로 12월 6일 새벽 4시에 진행된다.
(중계 : MBC, KBS2, SBS, Wavve(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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