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갤럭시 Z플립3를 10개월 정도 쓰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Z플립3와 Z플립4의 실질적인 차이를 비교해보려 한다.
다만, 자세한 스펙은 그저 알파벳과 숫자로만 느껴지는 잇(IT)알못이라.. 실제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Z플립4는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가볍게 비교해 보았다.
▼ Z플립3 실사용 후기 보기 ▼
[IT리뷰] 갤럭시 Z플립3 9개월 사용 찐후기 (배터리/장단점/추천대상/Q&A 등)
[IT리뷰] 갤럭시 Z플립3 9개월 사용 찐후기 (배터리/장단점/추천대상/Q&A 등)
소개하기 앞서서 기존에도 갤럭시를 쭉 써왔고, 작년 12월 Z플립3로 갈아타게 되었다. Z플립3는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된 커버 디스플레이와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폰 케이스, 최신 기술이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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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4 출시 후 먼저 가장 먼저 색상 차이가 궁금했다. 지난 Z플립3는 크림 색상과 BTS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보라색 계열의 '라벤더' 색상이 인기 많았고, Z플립4는 사전예약 통계에 따르면 핑크골드 > 블루 > 보라퍼플 > 그라파이트 순이라고 한다.
특히나 Z플립4 색상 중 '보라퍼플'은 BTS 팬덤 색상을 연상하게 하는 이름이지만, '핑크골드'라는 신규 색상이 더 인기라고 해서 조금 특이했던 부분이다.
요즘은 일반 가전제품 색상도 커스텀할 수 있는 만큼, Z플립3, 4 모두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구매하면 마음대로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아래 색상 비교에서 볼 수 있듯, Z플립4는 전/후면 색상이 변경되고 프레임 색상이 추가되었다.
Z플립3 구매 후 수시로 충전하기도 하고, 배터리 85%까지만 충전되도록 설정해서 쓰고 있을 만큼 일반 스마트폰보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Z플립4는 배터리 성능과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하니, 사용 만족도는 더 높아질 듯하다.
※ 배터리 85%까지만 충전되도록 설정하는 방법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기타 배터리 설정 > 배터리 보호 ON
('설정'에서 '배터리'를 검색하면 더 쉽게 접근 가능하다)
Z플립3 후면(메인) 카메라 성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기존에 쓰던 폰보다는 좋아졌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에 비하면 아쉬운 게 사실이다.
배터리 성능 때문에 카메라 성능이 떨어지는 건지 알 수 없지만, Z플립4는 1200만 화소로 Z플립3와 같지만 야간 촬영 모드가 개선되었고 S20 정도의 성능과 비슷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10개월 동안 야간모드로 촬영은 거의 하지 않아서 매력적인 개선 포인트는 아니었다.
다만 폴더블폰의 최대 강점인 삼각대처럼 접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편해서 카메라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Z플립3 또는 Z플립4도 충분히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Z플립4가 아주 약간 줄어들었고, 무게는 Z플립4가 약 4g 정도 늘었지만 실제 들어 봤을 때 큰 차이는 없었다.
추가로 Z플립4는 접히는 부분 '힌지'가 살짝 얇아져서 접었을 때 길이가 살짝 줄어들었다.
Z플립4는 전/후면 유리 소재는 무광으로, 프레임은 유광으로 변경해서 지문이나 자국이 덜 남도록 개선됐다고 한다.
현실적으론 대부분 케이스를 씌우기 때문에 지문 남는 게 개선된 건 크게 와닿지 않았고, 디자인적인 면에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이외에 커버 디스플레이 기능으로 손전등 기능, 전화받고 끊기, 음악 이전/다음 곡 넘기기, 삼성페이 등이 있고 Z플립3와 Z플립4 모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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