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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정도 짧게 여행 갈 때 쓸 수 있는 16인치 미니 캐리어 구매 및 사용 후기를 써보려 한다.
지금까지는 짧게 여행 다닐 때 백팩이나 조금 큰 가방을 가지고 다녔는데, 미니 캐리어가 편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 사봤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 디자인, 수납 공간, 가격 위주로 비교하며 골랐고, 최근 부산 여행을 다녀올 때 처음 써보게 됐다.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이니 고민 중이라면 구매 전 가볍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디즈니 미니써클 16인치 미니 캐리어
포스팅 목차
#1 디즈니 미니써클 캐리어 기본 정보
- 정가 : 89,000원
- 사이즈(mm) : 320 X 385 X 230
- 무게 : 2kg
- 색상 : 아이보리/핑크/민트
- 소재 : PC + ABS
- 안감 소재 : 폴리에스터
- 확장 지퍼 없음
#2 캐리어 구매 후기
G마켓 '롯데아이몰' 통해서 구매할 당시, 핑크/민트/아이보리 중에서 아이보리 색상만 남아 있어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은 없었다..!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도 무난하게 좋을 듯한데, 아이보리를 제외하고는 튀는(?) 색상이라서 아쉬웠다.
정가는 89,000원이고 네이버에서 '디즈니 미니써클 16인치' 검색한 후 네이버쇼핑 최저가 리스트 중에 지마켓 판매 페이지로 넘어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지마켓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함)
배송은 목요일 밤 9시에 구매했는데, 다음 날 바로 출고돼서 구매일 이틀 후인 토요일에 배송 완료됐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행 일주일 전쯤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3 디즈니 미니써클 캐리어 디자인 후기
(아이보리 색상)
캐리어 디자인 후기를 시작하기 전,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이렇게 캐리어 정면에 미키마우스 아이콘이랑 로고가 디자인되어 있다.
로고 디자인 외에는 똑같은 모양으로 음각 형태로 앞면이 디자인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귀엽다.
그리고 앞면 색상은 펄이 은은하게 보여서 좀더 세련된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캐리어 뒷면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고, 하단에 미키마우스가 살짝 튀어나온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귀여우면서 굉장히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디즈니 미니써클 캐리어를 받고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곳곳에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디자인 디테일에 감탄했다.
캐리어 안쪽 자크도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되어 있고, 스트라이프 디자인에도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4 캐리어 편의성 부분 (바퀴/수납공간/핸들)
캐리어 고를 때 바퀴도 중요한 부분인데, 미니써클 캐리어는 바퀴가 굉장히 부드럽고 잘 굴러가서 만족스러웠다.
바퀴는 360도 돌아가서 이동할 때 굉장히 편하고, 바퀴(휠) 내구성 테스트도 거쳤다고 하니 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바퀴가 작고 가벼워서 그런지 울퉁불퉁한 바닥에서는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었다.
(매끄러운 바닥에서는 엄청 부드럽다!)
16인치 미니 캐리어인데,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최근 2박 3일 여행 갈 때 가을 옷을 넣었는데 공간이 충분하고, 봄/여름엔 3박 4일 짐까지 커버 가능할 것 같다.
사진에서 왼쪽 지퍼 형태 수납공간은 짐을 넣고 확실하게 고정할 수 있다.
캐리어를 열었을 때 짐이 쏟아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X자형 고정 밴드가 있어서 수납이 편하고, 안쪽 지퍼를 열면 이렇게 캐리어 핸들 공간이 있어서 울퉁불퉁하다.
참고로 비행기 기내용 수화물은 20kg 이하면 가지고 탈 수 있어서, 정말 무거운 짐을 넣지 않는 이상 충분히 가지고 탈 수 있을 것 같다.
핸들은 3단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손잡이 윗부분 버튼을 누른 상태로 조절 가능하다.
캐리어는 돌출형으로 TSA LOCK 있어서 안전하다.
※ 디즈니 미니써클 캐리어 비밀번호 바꾸는 방법 ※
* 기본 세팅된 비밀번호 : 000
1. 볼펜 등 뾰족한 도구로 리셋 버튼을 '틱' 소리 날 때까지 꾹 눌러준다.
2. 원하는 숫자로 설정한다.
3. 열림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 비밀번호로 변경된다.
#5 실제 사용 후 느낀 장단점
캐리어 사이즈가 16인치로 아담해서 대중교통 타거나 이동할 때 굉장히 편리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부 수납공간도 꽤 넓어서 만족스러웠다.
KTX 좌석 윗부분 짐 보관 공간에 올리기 딱 적당한 사이즈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캐리어 메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미키마우스 아이콘'이 잘 벗겨진다..
부산 여행에서 처음 가져갔는데 여행 마지막 날 아이콘이 벗겨진 걸 발견했다.
아마도 이동하거나 숙소 바닥에서 캐리어를 연 채로 짐 꺼내면서 끌어당길 때 벗겨진 것 같다.
돌출 아이콘 부분이 좀 더 강화 재질로 되어 있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캐리어 겉 부분도 이렇게 잔 스크래치가 잘 나는 편이다.
이건 캐리어 커버를 사용하면 손상이 덜 될 것 같다.
캐리어 겉면은 소재 때문인지 먼지가 잘 붙고
캐리어 뒷부분이 검은색이어서 티가 잘 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디즈니 미니써클 캐리어 16인치 총평
전반적으로 디자인, 수납공간, 무게 등 만족스러움
미키 아이콘 잘 벗겨지는 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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