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1년 10월부터 시작한 풋살!
2~3달 동안 매주 풋살 훈련과 경기를 뛰면서 재미가 붙을 때 즈음...
경기 중 발목을 크게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게 됐다.
(첫 번째 이미지처럼 저런 상황에 상대 팀 발등 위로 발목이 꺾이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음날이 되고 그다음 날이 되니 발목이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다ㅠㅠ
사실 이때까지도 단순히 접질린 정도라 생각하고 한의원만 두 번 갔는데..
열흘이 넘도록 발이 똑바로 펴지지 않고 복숭아뼈는 보이지 않고 통증도 있어서 큰 병원으로...
'한 2~3주 지나면 회복되겠지!' 하고 진료받으러 갔는데, '2달은 푹 쉬어야 나아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됐다..
이제 막 재미 붙이고 실력이 늘 것 같았는데 말이다.
코로나도 심각해지는 시기여서 차라리 다행인가 싶다가도, 취미로 즐기려고 시작한 운동인데 두 달 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된 내 자신이 너무 한스럽고 우울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도 '빨리 회복하고 다시 뛰어야지'라는 다짐 하나로 열심히 물리치료도 받고 재활운동도 하고, 정말 신기하게도 2달이 지나니 회복되었다!
지금은 발목 부상 방지를 위해 발목 보호대도 착용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풋살을 위해 조심 또 조심하는 요즘이다 :)
풋살 배우거나 경기 뛰다 다쳐도 부상이 더 심각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목 부상 시 대처 방안도 남겨본다!
(특히 다친 직후의 응급 처치가 중요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면 좋을 듯하다)
✔️ RICE 요법 알아두기!
R (안정 Rest) ㅣ 충분한 안정 취하기
I (냉찜질 Ice)ㅣ 다친 부위에 냉찜질하기 (차가운 수건/얼음팩 등)
C (압박 Compression)ㅣ 다친 부위를 압박 붕대 등으로 압박하기
E (올림 Elevation )ㅣ 다친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리기
✔️ 발목을 접지른 직후, 발목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냉찜질하기 (3~4시간 간격으로 30분 정도씩)
경험상 다치고 나서 발목이 얼마나 아픈가 계속 원을 그리며 돌려봤었는데, 오히려 늘어난 근육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라고...
이젠 다치면 얌전히 앉아서 냉찜질하는 걸로..!
✔️ 부상이 조금 심하다면 (압박 붕대로 적당히 압박하고) 붓기가 가라앉도록 다친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시킨 후 냉찜질하기
잘 때도 다친 발을 되도록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자면 붓기 빠지는데 도움된다고 한다!
※ 붓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통증이 있을 땐 온찜질!
✔️ 아주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면, 되도록 한의원이 아닌 '정형외과'로 가서 진료 받는 걸 추천!
모두 안전풋살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엔 진짜 풋살 이야기로...!
[풋살로그 #5] 공중볼 컨트롤 기초 훈련 4가지 (+순두부 트래핑 꿀팁) (0) | 2022.05.27 |
---|---|
[어쩌다 새벽수영] 한달 적응기와 새벽수영 장점과 단점 (0) | 2022.05.24 |
[풋살로그 #4] 여자 풋살 재미로 배우는 단체 패스 게임! (2) | 2022.05.22 |
[풋살로그 #3] 여자풋살 '풋스타'의 기초 훈련 방법 (완전 초보도 가능!) (0) | 2022.05.14 |
[풋살로그 #1] 나의 풋살 이야기 프롤로그 / 여자풋살 (0) | 2022.05.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