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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보를 위한 실내 수영장 준비물의 모든 것

운동로그

by MMW 2022. 6.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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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영장의 모든 것

프롤로그

수영장이 처음이라면 궁금한 게 많을 것 같아서 최대한 자세하게 써보려 한다. 특히나 수영장은 회원 등록하지 않는 이상 일련의 준비 과정을 미리 알기 어렵고, 수영장 안까지 둘러보기 쉽지 않아서 수영이 처음이라면 더더욱 두려움(?)이 클 것 같다.

나 역시 너무 오랜만에 수영장 가려고 보니 왠지 모르게 긴장하게 되었는데, 이 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실내 수영장 강습/방문이 처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


 

수영장(체육관) 입구에서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모든 과정

사물함 ▶ 탈의실 ▶ 샤워실 ▶ 간단히 샤워 후 수영복 입기 ▶ 샤워장 안쪽 또는 바깥쪽에 샤워 바구니 보관 ▶ 준비운동
※ 사물함 위치는 수영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음

 

  1. 사물함
    사물함 사용이 가능하다면 되도록 신청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샤워 바구니를 매일 들고 다니기 귀찮다면 사물함에 보관하면 편하다.

  2. 탈의실
    탈의실에서 탈의 후, 샤워바구니와 수영 준비물을 챙겨서 샤워장에 들어가면 된다.

    이때 목욕탕처럼 수건을 꼭 챙겨서 들어가야 한다! 수영 끝나고 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 닦아야 하기 때문에 꼭 챙겨서 들어가도록 한다. 처음엔 옷만 탈의하고 나머지 짐을 다 가지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전자기기/드라이기/화장품 제외)

    ※ 간혹 탈의실에서 바로 수영복 입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금물! 수영복은 샤워 후 입어야 한다는 것!


  3. 샤워실
    수영 전 샤워를 꼭 하고 들어가야 한다. 수영모를 쓰기 때문에 머리는 수영 끝나고 감아도 되지만, 몸은 물에 바로 맞닿기 때문에 바디샴푸로 꼼꼼하게 씻고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영장 들어가기 전, 화장은 무조건 다 지워야한다.(썬크림X) 직장인의 경우 퇴근 후 수영한다면 반드시 화장 지우는 건 필수!


    ※ 수영복/수영모 입고 쓰는 꿀팁
    - 수영복 입을 때 비누칠해서 입으면 훨씬 수월하게 입을 수 있다. 대신 입고 난 후 꼼꼼하게 헹궈야 한다.

    - 수영모는 먼저 물을 적신 후 머리가 길다면 똥머리(?)로 묶고 수영모 뒤를 잡고 고정시킨 후 앞으로 잡아당기며 쓰면 끝! 눈썹에서 3~5cm 정도 위에 오도록 쓰면 된다.

  4. 샤워 바구니 보관
    수영장 들어갈 준비가 끝났다면, 샤워 바구니는 샤워장 안쪽 또는 바깥쪽에 보관하면 된다.
    (보관 위치는 수영장마다 다름)

  5. 준비운동
    보통 강습 시작 5~10분 전쯤, 단체로 준비운동을 한다. 이것도 수영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별도로 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몸을 풀고 들어가는 걸 추천!

 

※ 수영장에서 마스크 써야 할까? (22년 6월 기준)

먼저 수영장 물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 단, 탈의실/샤워실/준비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일단 일회용 마스크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샤워실에서는 마스크가 물에 많이 젖기 때문에 방수 마스크도 많이 쓴다.
('수영장 마스크 / 아쿠아 마스크 / 방수 마스크'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옴)


< 수영장 마스크 착용 관련 정부 지침 참고 (링크) >
 ○ 수영장에서는 물속에 있을 때를 제외한 탈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 목욕탕 및 사우나 이용자의 경우 물속에 있는 상황에 준하여 마스크 착용 과태료 예외 상황이나 탕 안, 발한실, 샤워실 외에는 마스크 벗는 행동 자제를 권고함
 ○ 대화, 소리지르기 등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동,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사람 간 최소 1m 거리두기, 활동 전·후로 마스크 착용 등이 필요함

 


실내 수영장 준비물 A to Z (여성 위주)

  • 수영모 / 수영복 / 수경
    요즘은 반신(5~7부) 수영복도 많이 입는데, 수영이 처음이어도 아무 무늬 없는 검은색보다는 형광색이나 다양한 무늬 있는 걸로 추천한다! 참고로 너무 당연하지만 수영장 강습 시, 투피스 수영복X 래시가드X

    긴 머리용 수영모 따로 있고, 천으로 된 것 보다는 실리콘 수영모를 추천한다.
    수영모, 수영복, 수경 깔맞춤 하는 재미도 있다 :)
    + 여성의 경우, 실리콘 패드(브라캡) 필요!
  • 샤워 도구 : 샴푸/린스/바디샴푸
    샴푸 등은 작은 용기에 담아서 가지고 다니면 부피도 작고 좋다.
    (선택) 샤워타올/클렌저/비누
    ※ 비누를 그물망에 담아서 수영복 비누칠할 때 사용하면 좋다! (비누는 작은 락앤락 통에 담아서 쓰는 걸 추천)
  • 샤워 바구니
    목욕탕 갈 때 들고 가는 바구니처럼 구멍이 뚫려서 물이 빠지거나 그물망 가방/바구니로 준비하면 된다.
    (구매시 검색 키워드 : 수영장 바구니 / 그물망 바구니 / 목욕 바구니)
  • 수건 1장 (스포츠 타올 또는 일반 수건)
    샤워할 때 젖을 수 있으니 비닐팩이나 작은 방수 가방에 넣어 다니면 된다.

수건 넣는 가방

  • 기타 선택 사항
    - 화장품 (목욕탕처럼 화장대나 머리 말리는 곳이 따로 있다)
    - 드라이기 : 수영장에 따라 비치되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걸 추천
    - 오리발 : 모든 영법 배운 경우만 해당되고, 수영 강습 신청할 때 미리 물어보는 게 좋다. (아무 생각 없이 미리 샀다가 2달째 방치 중...😢)

 


 

에필로그

수영은 다른 운동보다 챙길 게 많고, 수영이 아예 처음이라면 시작이 조금 더 어려운 운동 중 하나인 것 같다. 하지만 몸에 가장 무리가지 않고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만큼 두려워만 하기보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시원한 물에서 땀 흘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

마지막으로, 수영장 가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을 땐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줄 거라는 것도 꼭 기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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