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작년 제주 여행에서 제주맥주 양조장 체험을 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됐다. 차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브릭캠퍼스' 입구를 보고 검색해 봤는데 재밌어 보여서 급 방문하게 된 '브릭캠퍼스 제주'
입장료가 정가로 16,000원이라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곳이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면 꼭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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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추천]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체험 후기 (예약 방법/가격 등)
제주맥주 양조장 방문 후기 평소 맥주를 좋아해서 이번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 제주맥주 양조장을 꼭 가보고 싶었다. 예약은 제주맥주 웹사이트 통해서 할 수 있는데, 양조장 투어 패키지에 맥
makemyway.tistory.com
'브릭캠퍼스 제주' 관람 순서
① 티켓 발권 ▶ ② 가든(Garden) ▶ ③ 갤러리(Gallery) ▶ ④ 플레이(Play) ▶ ⑤ 굿즈샵(Goods)
입구부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의 순서로 관람할 수 있다 :)
티켓은 입구 왼편에 있는 '티켓' 부스에서 발권할 수 있다.
방문 당일 현장에서 (정가로) 구매 가능하고, 쿠팡 와우회원은 쿠팡에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다.
또는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하면 10%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23년 4월 기준)
브릭캠퍼스 입구에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브릭으로 만든 짧은 멘트/그림의 말풍선 팻말이 진열되어 있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재미있던 요소였다.
안쪽으로 좀 더 걷다 보면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이 있다. 역시나 모두 브릭으로 만든 돌하르방이고, 앉아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브릭으로 만든 의자도 놓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길 곳곳에 놓여 있는 안내 팻말도 모두 브릭으로 되어 있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게 느껴졌다.
안내 팻말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갤러리' 건물이 있고 입구에서 티켓 QR 코드를 찍으면 입장할 수 있다.
참고로 갤러리 내부는 음료/음식물 반입이 불가하고, 입구 옆쪽에 브릭으로 만든 음료 보관대에 보관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브릭으로 만든 '제주도'를 만날 수 있다. 제주 공항부터 한라산, 해변, 감귤농장 등 '제주'를 대표하는 요소를 브릭으로 귀엽게 만들어 놨다.
특히 유채꽃밭이나 감귤 나무 같은 건 너무 디테일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 업로드한 사진 외에도 정말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작품을 촬영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면 좋을 듯하여 거르고 걸러 보았다 :)
아기자기하게 추억할 수 있는 작품도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큰 규모의 작품도 있다.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다는 상상력에 감탄을 하기도..!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이런 문구가 적혀 있어서 뭔가 다음으로 이동하기 전 기대하게 되는 포인트였다.
훈민정음이 브릭으로 표현된걸 보고, 브릭이 그저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니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에코우 니마코 작가의 '카발리에 누아르'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문화적 시선에서 저항과 비판 의식을 표현하기 위해 검정색 브릭만 사용해서 희망과 승리의 상징인 유니콘과 용맹한 어린 기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구조물을 만든 작품 외에도 이렇게 작은 브릭(조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낸 예술 작품도 많았다. 작품에 설명 문구가 있다면 한 번씩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어두운 공간에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했던 곳!
이 공간을 들어가기 전 커튼 같은 걸로 가려놔서 커튼을 제치며 들어가는 순간 말그대로 정말 황홀한 기분이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디즈니 성, 야간 활주로 등 화려한 조명이 브릭을 감싸서 더 아름다웠다. 가까이에서 작은 디테일까지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공간이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유명한 대사
"너, 내 동료가 돼라."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이 '원피스' 작품이 있는데, 원피스 만화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은 작품이다.
겨울왕국 엘사부터 올라프, 뒤편에 고드름이 맺힌 나무까지!
아이언맨은 멀리서 보면 꼭 튀어 나올 듯한 작품이었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작은 브릭이 하나하나 모여서 만들어진 작품인 걸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작품 외에도 자동차나 중장비 같은 것도 있고, 규모가 굉장히 큰 작품도 많이 있다.
이곳을 방문하기 직전에 제주에는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브릭캠퍼스에서 벚꽃 작품을 보고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아마 지난주 제주는 이렇게 분홍분홍한 벚꽃이 많이 피었을 것 같다.
거의 마지막쯤 있었던 2002 월드컵의 한 장면!
거스 히딩크 감독의 "우리는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문구와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경기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얼마나 큰 규모인지, 디테일한지, 그리고 마지막에 2002 월드컵 한 장면을 영상으로 틀어놔서 그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다.
'플레이' 공간에서는 직접 브릭으로 만들어 보거나 '브릭 레이싱' 등 직접 체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맞춰진 공간이라서 성인은 구경 정도 하면 적당할 듯하다.
참고로 8세 미만 미취학아동만 이용 가능한 유아 전용 듀플로존도 있다.
입구 바로 오른편에 있는 '굿즈샵'은 별도의 티켓 없이도 이용할 수도 있다.
브릭 모양 초콜릿도 있고, 키링부터 장난감이나 퍼즐 등 다양한 브릭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 여기까지 브릭캠퍼스 제주 후기 끝 -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이지만, 분명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충분히 재밌는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한다.
제주도에서 조금 색다른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브릭캠퍼스 제주' 추천!
당일 현장 구매 혹은 네이버 예약 / 쿠팡 구매 가능
(※ 쿠팡 와우회원은 쿠팡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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