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로그 #5] 공중볼 컨트롤 기초 훈련 4가지 (+순두부 트래핑 꿀팁)

이번에는 여자 풋살팀 '풋스타' 3주차 훈련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풋살 또는 축구 기본기인 공중볼 컨트롤 방법을 배웠다. 일명 '순두부 트래핑'이라고 하는, 높게 뜬볼 컨트롤하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게 익힐 수 있으니 풋살/축구 기본기 훈련이 필요한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는 훈련이다! (공만 있다면 혼자서 연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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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밍업 게임 (순발력/볼 컨트롤)

진행 방법
- 2인 1조
- 5m 간격으로 콘 2개 세워두고 가운데 공을 놓고 마주 보고 선다
- 콘 오른쪽에서 스타트 > 반대쪽 콘을 빠르게 돌고 가운데 공 가져가기 > 왼쪽도 똑같이!
- 볼 1개씩 가지고 콘 오른쪽에서 스타트 > 볼 드리블하며 반대쪽 콘까지 빠르게 돌기 > 가운데 지점에 볼 세우는 사람이 Win!

 

마지막 볼 드리블하는 게임을 할 때, 마음이 앞서서 드리블을 세게 하면 콘을 지나치기 쉽다. 따라서 볼을 살살 터치하면서 콘에 가까이 왔을 땐 속도를 살짝 줄이면 된다! (몸이 잘 안 따라줬지만..)

그리고 가운데 볼 세울 때 상대방과 동시에 도착하더라도 힘으로 밀어내면 Win!
발바닥 앞쪽에 힘을 주고 볼을 밀어내면 힘이 좀 더 잘 전달된다고 한다 :)

발바닥 앞쪽에 힘주고 볼 지키기/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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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축구 기본기
중간 높이 공중볼 컨트롤 훈련하는 2가지 방법

1. 인사이드 컨트롤

• 2인 1조로 3m 정도 떨어져서 마주 서서, 한 명이 골반 높이 정도로 볼을 던져준다.
• 무릎을 직각으로 올리고 발목에 힘을 준 상태로 받는다.
• 발의 옆면 넓은 쪽으로 볼이 맞도록 하고, 톡 하고 맞추면 된다.
• 이렇게 양발을 바꿔가며 훈련한다.

볼을 받을 때 몸이 틀어지거나 발목에 힘이 없으면 볼이 다른 곳으로 튀게 된다. 그리고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잔발을 하면서 받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가만히 서서 받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볼을 컨트롤할 수 있고, 상대에게 정확하게 패스가 가능하다!

 

2. 인스텝(발목) 컨트롤

• 무릎을 직각으로 들고, 발목에 힘을 준 상태로 발등에 볼을 맞춘다.
• 발등에 톡 갖다 댄다는 느낌으로 하면 상대에게 정확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왼쪽) 인사이드 컨트롤 / (오른쪽) 인스텝 컨트롤

엉성한 그림이지만 대충 볼 맞추는 위치만 참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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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축구 기본기
높이 뜬볼 컨트롤하는 2가지 방법

1. 인사이드 트래핑

• 인사이드 컨트롤하듯이 다리를 들고,
• 발목에 힘을 준 상태로 볼에 아주 살짝 댄다는 느낌으로 터치한다.

이번 훈련 중에서 가장 어렵고 잘 안됐던 훈련이었다. 경기 중에 어중간한 높이로 강하게 날아오는 볼을 내 앞으로 멈출 수 있는 기술이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았다. 볼이 앞으로 튀어 나가기 일쑤였는데 이 훈련은 꾸준히 연습해 보아야겠다. 인사이드 트래핑 팁은 고알레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2. 인스텝(발목) 트래핑 (일명 순두부 트래핑)

• 볼 받는 발을 5cm 정도 낮게 들고 발등을 일자로 유지한다. (지면과 평행하게)
• 발목 힘 빼기!
  발목에 힘이 들어가서 발가락 앞쪽이 들린 채로 받으면, 볼이 다른 곳으로 튀게 된다.
•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로 볼이 살짝 맞도록 한다.
• 시선은 볼을 끝까지 따라가고, 낙하지점을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
  볼에서 시선을 떼면 발에 맞추기 어렵기 때문!

이 훈련은 혼자서 볼을 높이 차고 받는 연습을 하거나, 상대방이 손으로 높이 던져주고 받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일명 순두부 트래핑이라 부르는 이 기술(?)은 선수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위의 방식으로 연습하면 높이 떠서 떨어지는 볼에 발만 살짝 가져다 대서 바로 내 앞에 멈출 수 있었다👍

이번 훈련에서 연습해보니 발목 힘을 빼고, 볼 움직임에 따라 시선을 끝까지 따라가는 게 가장 중요했다.
풋살을 하는 동안 인사이드 패스, 드리블 모두 발목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발목에 힘 빼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경기 뛸 때도 써먹을 날이 오기를!